여수정치권,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범시민 TF팀’ 구성 촉구
여수정치권,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범시민 TF팀’ 구성 촉구
  • 강성훈
  • 승인 2023.06.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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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 ”여수 수산물 통합·관리할 컨트롤타워 구축해야“
여수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수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 문제로 다가오면서 수산도시이자 관광도시인 여수시도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은 7일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 수산물이 밥상에 오르는 순간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여수시가 추진한 ‘수산물 안전성센터’ 공모사업의 실패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는 올해 초 방사능, 중금속 등이 우려되는 수산물과 양식시설 등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패류생산 해역 안전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수산물 안전성센터’ 건립을 전라남도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했지만, 국가 사무라는 이유로 탈락했다.

김 의원은 “수산물 안전성검사 인프라 마련과,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이며, 여수 수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여수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다”며 “자체 예산을 세워서라도 ‘수산물 안전성센터’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여수시를 거점으로 수산업 주요 관련 지자체와 연계해 ‘미래 수산업을 위한 광역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관련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와 행동을 담을 수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응 범시민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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