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여수시민들이 그린 ‘일레븐 브릿지’ 화제
꿈을 찾는 여수시민들이 그린 ‘일레븐 브릿지’ 화제
  • 강성훈
  • 승인 2023.06.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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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9일부터 ‘뷰티풀 일레븐 브릿지’ 展을 열다
지주란 작가의 낭도대교.
지주란 작가의 낭도대교.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일레븐 브릿지’를 여수시민들이 한폭의 그림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지역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일레븐 브릿지’를 한폭의 그림에 담아내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시민과 멘토작가가 함께 하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특별한 전시, ‘뷰티풀 일레븐 브릿지’ 展을 개최한다.

어반(urban)은 도시의, 도회지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어반스케치, 어반드로잉은 도시풍경이나 일상의 풍경 등을 직접 보고 간추려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어반스케치는 풍경을 스케치하고 색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기억을 남기며 자기만의 감성으로 작품이 완성된다.

이번 특별전 ‘뷰티풀 일레븐 브릿지’ 展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량과 보석 같은 섬들이 어우러져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백리섬섬길’을 화폭에 담았다.

문현희 작가의 둔병대교.
문현희 작가의 둔병대교.

 

이번 전시는 5명의 시민 참여작가와 5명의 멘토 작가가 함께하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전시로 섬과 섬을, 사람과 세상을 이어 주는 해상 교량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소소한 섬이야기를 담은 작품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뷰티풀 일레븐 브릿지展은 확장된 문화·예술활동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미술관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임을 알리는 전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어반스케치 작가로서 첫 장을 여는 시민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지역문화예술육성 시각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뷰티풀 일레븐 브릿지’展은 전라남도,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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