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58만에 400만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58만에 400만 돌파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05.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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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콘텐츠, 흥행 주도...여름 흥행 이어갈지도 관심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 오후 12시 28분,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176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

이같은 흥행성적은 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라는 분석이다.

핵심 컨텐츠 가운데 하나인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속 정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린아일랜드, 가든스테이-쉴랑게, 정원드림호, 물 위의 정원은 순천이 국내 처음시도하는 정원으로 전 국민적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관람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에도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호수정원을 찾은 관람객들.
호수정원을 찾은 관람객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경제 파급효과도 뚜렷하다.

박람회 자체 매출은 27일 기준 235억 원을 넘어섰다. 그 중 입장권 판매액은 15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식음시설은 4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외 관람차, 스카이큐브,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운영을 통해 2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시는 보다 구체적인 경제 효과 분석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조직위는 다가올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여름 정원’준비에 집중하고 잇다.

여름철 휴가지로 정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조직위는 ‘여름에 즐기는 한겨울, ‘빙하정원’, ‘정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옛 추억을 소환하는 ‘개울길광장’, 강을 가로지르며 정원을 만끽하는 ‘정원드림호’, 정원 곳곳에 펼쳐진 분수와 개울로 시원한 정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동안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늘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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