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하나
여수 거문도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하나
  • 강성훈
  • 승인 2023.05.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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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거문도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11일 거문도에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준공식이 열렸다. 

 

화재 발생시 소방당국의 직접 출동이 어려워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여수 거문도에 자체 진화시설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됐다.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와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삼산면 거문리에서 도서지역 및 피난약자시설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보임코퍼레이션(주), 전남소방본부, 여수소방서, 삼산면사무소, 여수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지원사업은 화재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장비를 지원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보임코퍼레이션(주) 지난 2월 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원키로 약속하면서 사업이 구체화 됐다.

이번에 설치한 삼산면 거문도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산림인접피난약자시설 8개소, 섬 지역 2개소 등 총 10개소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보임코퍼레이션 한문선 대표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지원사업 이후에도 화재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호스릴 비상소화장치가 섬 주민 모두가 화재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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