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나서
여수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3.04.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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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00억원 확보
환경에너지 기반 저탄소 산업단지 구현 기대

 

여수국가산단에 400여억 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그린산단’으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구축’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에너지 소비 효율 제고, RE100 이행 지원 등을 추진해 여수국가산단을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 국가산단의 입주기업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2.5메가와트급 지역 상생형 태양광 구축과 P2G 그린수소 생산설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여수산단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산업경쟁력이 강화됨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으로 2050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산단에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기업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은 지난 2020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석유화학 기반 저탄소 디지털 안전산단 도약을 목표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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