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시민운동 전개에 나선다.
여수시민협은 24일부터 30일간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과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 설치’ 촉구를 위한 ‘한 번 로그인 두 번 공감으로 살고 싶은 여수 만들기’ 시민행동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적극적인 정책 제안에 나서겠다는 계획으로 여수시가 진행중인 ‘시민제안’ 정책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홈페이지 e-시민소통광장의 시민제안은 30일 내,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담당부서 검토 후 실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시민제안에 대한 공감 방법은 휴대폰 본인 확인 또는 네이버 로그인 후 가능해 비교적 간편하다.
이에 여수시민협은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해 여수시의 입장을 듣겠다는 구상이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사랑상품권 상시 10%할인은 시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여주고 지역 상공인들의 매출을 보장해 주는 지역 경제 살리기 정책이다”며 “정기명 여수시장의 적극 추진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시민의 삶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안인 여수시 복지용구공유센터는 휠체어, 목발, 워커, 보행기등 다양한 복지용구를 기증 받아 수리, 세척 ,소독하여 무료로 배달, 수거하는 대여 서비스이다.
시민협은 “이 센터가 만들어진다면 사고, 질병, 고령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은 “ 3제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노동자 총파업 농성장과 웅천 장도다리 입구 등에서 커피 무료 나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