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술’ 통해 청소년들 치유 나선다
GS칼텍스, ‘예술’ 통해 청소년들 치유 나선다
  • 강성훈
  • 승인 2023.04.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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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순천지청·이화여대와 함께 ‘마음톡톡’ 개강
GS칼텍스가 지원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힐링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GS칼텍스가 지원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힐링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를 돕는 GS칼텍스의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올해도 문을 열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김윤섭)이 12일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각각 ‘2023년 전남동부지역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올해는 모두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매주 1회 7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로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을 배우며 심리·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것을 대면방식으로 재개하면서 상반기에는 여수·순천지역 중심으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전남동부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보호자와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치유를 통한 청소년 계도 노력,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아우러진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함께 참여한 청소년들이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정서 순화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지청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이 2018년부터 6년간 프로그램 참여자 추적관찰 결과 재범률이 56%에서 13% 수준으로 현저하게 감소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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