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정양육아동 1700여명 일제조사 나서
여수시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은 어린이만 1,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수시는 이들 가정양육대상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읍면동 직원과 이‧통장, 복지기동대 등 지역복지자원과 협조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아동의 소재·안전 조사 및 학대의심, 주 양육자 등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위기아동에게 양육환경 개선 등 개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안이 심각할 경우 학대신고 조치까지 취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전수조사인 만큼 복지업무 담당자와 이·통장단 등은 내실 있는 조사가 이뤄지도록 힘써달라”며 “이번조사가 아동복지 정책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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