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에 위치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남해안에 서식하는 해조류와 열대 산호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산호와 해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많은 산소를 공급해 블루카본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바다의 허파라고 불리지만 기후 온난화와 수온 상승 등으로 전 세계 산호초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관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열대 산호와 남해안 서식 파래, 모자반 등 해조류를 특별 전시해 2050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양생물 자원의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에서 개최중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입장권 소지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