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여수 석창사거리, “뚫렸네”
상습 정체구간 여수 석창사거리, “뚫렸네”
  • 강성훈
  • 승인 2023.04.0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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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출퇴근길 보행자 작동신호기로 정체 해소
신호체계 개선 전 길게 늘어 선 차량들.
신호체계 개선 후 정체가 해소된 도로 상황.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로 골치를 앓아 온 여수 석창사거리에 새로운 신호 체제를 도입하면서 정체 해소 실마리를 찾았다.

7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출·퇴근로상 주요지점인 석창사거리에 최근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설치해 정체 해소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보행자 스스로 버튼을 눌러 신호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보행자가 드물거나 일정한 시간대에만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신호기다.

석창사거리는 시청에서 공단으로 출근과 퇴근 통행량은 극단적인 편차를 보이는 반면 여수, 순천에서 공단과 시청으로 좌회전 통행량은 횡단보도 주기에 비해 적고 보행자 또한 없어 신호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여수경찰은 출근시간에만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설치했다.

이후 모니터링 한 결과 정체 현상이 확연히 감소됐고, 석창사거리 통과시간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경찰은 향후 보행자사고 위험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교차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원동력인 공단 출·퇴근 운전자를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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