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겠다’던 10대 연락두절에 경찰·해경 긴급 수색 소동

여수 선소대교 인근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됐다는 시고가 접수돼 경찰과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섰지만, 초등학생은 신고접수 2시간여만에 인근 놀이터에서 발견됐다.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여수 선소대교 인근에서 1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경찰 등 관계기관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초등학생 A군이 학교에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등교하지 않고 친구에게는 특정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공유한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선소대교 인근 해상 등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A군은 실종 신고 1시간 20여분이 지난 11시 10분께 인근 놀이터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돼 부모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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