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태~백야 연도교...올해 671억원 사업비 확보

남해안의 중심 여수와 고흥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세계 첫 다리박물관’ 건립의 2단계 사업이 순항중이다.
여수 백야~고흥 영남간을 연결한 데 이어 사실상 2단계로 추진중인 여수 화태~백야간 도로건설 공사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선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국도 77호선)는 올해 국비 671억 원이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아치교, 현수교, 사장교 등 해상교량 4개소가 건설되며 사업비는 5,319억 원이 투입된다.
2개 공구로 나눠 추진중으로 1공구인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개도까지 6.05㎞ 구간은 ㈜포스코건설, 2공구인 화정면 개도에서 백야도까지 6.91㎞는 코오롱글로벌(주)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현재 1공구인 화태~백야 1교는 우물통 기초를 제작 완료하였고, 작업장 등으로 활용될 물양장은 조성 중에 있다. 2공구인 개도~백야는 현장타설 말뚝 기초 공사를 시공 중이다.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전 화태~백야 양방향 임시 개통을 위해 2022년 4월 T/F팀을 구성해 예산 확보, 보상 지원, 민원 해결 등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개통한 화양~고흥 구간과 백야~화태까지 이어지는 일레븐브릿지(11개의 교량)와 백리섬섬길이 완공되면 다도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해안 드라이브코스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