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0여년만에 도심 뒤덮은 눈...엉금엉금 출근길
여수, 10여년만에 도심 뒤덮은 눈...엉금엉금 출근길
  • 강성훈
  • 승인 2022.12.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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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m 적설량 기록...시내버스 지연 출발...인명피해 없어
22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여수 도심이 온통 하얗게 변했다.
22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여수 도심이 온통 하얗게 변했다.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여수에서도 10여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밤사이 주요 도로가 얼어붙었다.

23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여수에는 3cm가량의 적석량을 기록한 가운데 강풍·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여수에서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주요 도로가 정체되면서 시내버스 운행이 평소보다 늦은 오전 7시 30분께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또,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 등은 도로 결빙에 따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통제는 제설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제할 예정이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에 눈이 쌓이자 도로시설관리과 등 주요 부서에서는 이날 0시부터 제설차 5대와 모래살포기 1대 등 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또, 일선 읍면동에서도 이날 오전 7시부터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 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아직까지 큰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남은 오늘까지 대체로 흐리고 내일은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아침까지 예상적설량은 전남동부 남해안을 제외하고 5~15c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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