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안전지수, 개선됐지만 여전히 중위권
여수지역 안전지수, 개선됐지만 여전히 중위권
  • 강성훈
  • 승인 2022.1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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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6개 분야별 안전지수 발표...여수 4개분야 개선돼
2022년 여수시 안전지수

 

여수지역 안전지수가 분야별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 중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여수는 전년에 비해 4개 분야에서 안전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가 15일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여수시는 각 분야별 5등급으로 평가된 이번 평가에서 교통사고분야 3등급, 화재분야 4등급, 범죄 4등급, 자살 2등급, 생활안전 3등급, 감염병 분야는 2등급이었다.

인근 순천시의 경우 교통사고와 화재분야에서 3등급 판정을 받았고, 범죄분야 4등급,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 3등급, 감염병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다.

광양시는 교통사고와 화재분야에서 4등급을 받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범죄와 생활안전분야에서는 3등급, 자살분야 2등급, 감염병 1등급으로 분석됐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10에 따라 분야별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의 법규준수(교통사고안전띠(벨트) 착용), 참여(생활안전응급처치 교육), 활동(범죄자율방범대원)과 같은 안전의식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지표‧산식을 개선하여 종합진단 체계로 개편했다.

지역안전지수 분야 총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7.4%(22,989 → 26,991명) 증가했고, 코로나19 제외 시 전년 대비 0.4%(22,039 → 21,961명) 줄었다.

이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분야의 사망자가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 자치단체의 안전지수 등급은 시 지역의 경우 경기 성남·안양·과천·의왕이 각 3개 분야에서, 군 지역은 대구 달성이 5개, 울산 울주는 3개 분야에서, 구 지역은 인천 연수가 4개, 울산 북구는 3개 분야에서 각각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기초 자치단체 47개 지역이 3개 분야 이상에서 등급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동구 5개 분야에서 개선이 이뤄졌고, 여수, 영월, 광주 동구 등 12개 지역이 각 4개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됐다.

이번 2022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정안전부(www.mois.go.kr),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go.kr) 및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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