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생활물품이 이렇게 예쁘게 바뀌었어요”
“버려진 생활물품이 이렇게 예쁘게 바뀌었어요”
  • 강성훈
  • 승인 2022.1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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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종합사회복지관, 업사이클링 사업 큰 호응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이 올 한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9일부터는 복지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이 올 한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9일부터는 복지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웃과 마을환경을 잇는 실마리 찾는 길 이웃마실 함께 해요”

여수의 한 사회복지관에서는 올 한해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물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물품으로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화제를 모았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올 한해 전라남도 사회혁신공모사업으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양성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생활복지운동’을 펼쳤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물품으로 만들어내는 생활복지운동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뿐만아니라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13명과 여수지역 4개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주방비누·탈취제를 만들고, 일회용컵에 반려식물을 심어 재활용했다.

또, 티백&베이킹소다 족욕제, 양말목 냄비받침·동백꽃 키링 만들기 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체험행사를 열기도 했다.

시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시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여수시 평생학습관에서 주요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는 “이번 이웃마실 사업을 통해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시민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가슴벅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관장도 “복지서비스 제공이 주목적이었던 사회복지관의 흐름이 ESG경영과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으로 확대되고 잇다”며 “지역사회복지관도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사회복지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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