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아요”
“여순사건,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아요”
  • 강성훈
  • 승인 2022.12.15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청소년들 ‘여순사건 바로알기’ 참여 열기 후끈

 

여수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순사건 바로알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여순사건 바로알기’는 지난 10우러부터 2개월여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이후 여순사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바로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부터 한달여간 시민들과 다크투어리즘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11월부터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관내 7개 학교,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간의 강의와 두 시간의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로 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여순사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순사건에 대해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나갈 예정이다.

이영일 이사장은 “많은 고3수험생이 진학과 취업 등으로 여수를 떠나겠지만, 그전에 여수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9월부터 진행된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여순사건 해설가증’을 수여받은 강사 15명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