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수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 명칭 결정도
여수시가 지난 2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2년 하반기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노사민정 각 계를 대표하는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가칭 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기탁금 전달식, 안건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추모탑의 공식 명칭을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으로 확정했다.
추모탑 건립을 위한 기탁금으로는 ▲노동계 7개 단체가 5천 1백만 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소속 34개 회원사가 3억 8천 5백만 원 ▲여수상공회의소 등 기타 단체에서 5천 1백만 원을 마련해 이날 총 4억 8천 7백만 원을 전달했다.
추모탑은 10억 원(시비 5억, 기탁금 5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삼동지구 여수안전체험교육장 내에 70평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공모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착공하고 7월 안전체험교육장 준공에 맞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안전체험교육장이 내년 본격 운영되고, 산업재해 희생자를 위한 추모탑이 건립되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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