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새로운 어깨수술법 세계가 인정
여수백병원 새로운 어깨수술법 세계가 인정
  • 강성훈
  • 승인 2022.10.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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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병원장, 미국정형외과학회 수상...각종 학회 발제도 줄이어
백창희 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정형학회 수상 트로피.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의 새로운 어깨수술법이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관련 수술법을 국내외 대형 학회에서 주요 발제자로 참여해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백창희 병원장이 오는 2023년 0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 어깨 인공관절후 내회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술법으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부분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정형외과 학회는 해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적으로 36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을 비롯해 정형외과 전문의 및 관계자 5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술대회이다.

이번에 2023미국정형외과학회 정형외과 비디오 부분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주제는 백창희 원장이 처음 선보인 ’어깨인공관절 수술 후 내회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병합 힘줄이전술‘이다.

지난 2021년 SCI 국제 학술지 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에서도 “자신들이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예리하게 캐치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수술법은 수술후 용변처리나 속옷 입기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어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을 백병원이 특화된 힘줄이전술을 인공관절수술에 결합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준 치료방법이다.

지난 11일 결과를 발표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비디오부문 부분 수상작 선정기준과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해 전 세계에서 120편이 제출돼 전문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또, 제출한 비디오에 대한 교육적 가치, 높은 프리젠테이션 품질 그리고 환자에 대한 유용성과 좋은 치료결과가 있는지 여부 등을 엄격하게 판단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에 따라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은 2023년 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정형외과 학회에 참석해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여수백병원은 이번 수상 외에도 국내외 각종 학회에서 관련 수술법을 소개하며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학회에서 위의 주제를 포함한 두 개의 어깨치료 연구에 대한 연제가 채택돼 백 원장이 직접 구연발표했다.

이어 14일에는 프랑스 뚤루즈에서 열린 학회에서 전 세계 어깨관련 분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생중계로 60분간 관련 수술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학술대회는 전세계 30명의 권위있는 어깨의사들을 초대받아 36시간 각자의 수술방법들을 소개하는 학회로 대한민국에서는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유일했다.

백창희 원장은 “20여년간 어깨관절분야로 치료방향을 특화해서 한 방향만 보고 꾸준히 달려온 결과 이런 영광이 찾아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어깨치료 방법들도 많이 세분화 되고 진화되어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엑스퍼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치료법들을 공유하면서 어깨치료의 새로운 분야들을 열어가는데 더 집중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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