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이순신공원 등 6개소...코로나19 여파 3년만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도심공원내 바닥분수 가동을 일제히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중단한 지 3년여만이다.
여수시는 5일부터 도심공원 6곳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일제히 가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바닥분수 수조를 청소하고, 시설 정상 가동여부와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수질검사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순신공원, 동동공원, 미평공원, 웅천해변문화공원, 죽림근린공원, 덕충동 꽃가람공원 등 6개소에 설치된 바닥분수는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분~15분 간격으로 가동된다.
시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용수를 교체하고, 저류조 청소, 시설물 점검과 수질검사도 실시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멈춰있던 바닥분수를 올 여름엔 가동하게 됐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도록 바닥분수의 시설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