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마을버스 공영화 안 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
‘여수시 마을버스 공영화 안 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
  • 강성훈
  • 승인 2022.04.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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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8일 마을버스 공영화 논의 위한 토론회
여수시의 마을버스 공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여수지역 마을버스의 공영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지역 시의원들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통해 대안 마련에 나선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의회 송하진, 문갑태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4시 여수시 청소년수련관 어울마당에서 ‘여수시 마을버스 공영화 안 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같은 주제로 두 번째 열리는 타 지자체의 사례 분석을 통해 여수시가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시민협은 지난해 9월 1차 토론회를 통해 여수시 마을버스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진단하는 등 공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완전 공영화를 이룬 신안군의 교통토지원과 육상교통담당이 ‘의지와 인식의 전환으로 이뤄낸 신안군 버스완전공영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전주시청 관련 업무 담당자가 적자노선에 공영마을버스를 투입해 시내버스 공영화의 물꼬를 튼 전주시 사례를 소개한다.

지정토론에는 문인기 여수시 건설교통국장,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 소금식 여수시민협 예결산분석위원장이 참여하며 이어 지정토론, 방청객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은 사전에 패널들에게 질의서를 보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을 준비토록 해, 여수시 대중교통 공영화 논의가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협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방청객은 30명으로 제한하며 유튜브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된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지난해부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력 강화를 요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휠체어 무상대여, 킥보드·마을버스 공영화’ 정책을 제안하고 SNS 릴레이 캠페인을 현재까지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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