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순천, 광양, 고흥 4개의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는 “이순신특례시”를 만들어 남중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종철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17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수는) 날이 갈수록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는 위축되고 있고, 행정력은 무능하고 정책은 연속성이 없고, 도시가 활력을 잃어 도대체 미래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여수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극복의 대안으로 “여수, 순천, 광양과 고흥을 통합해 ‘이순신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순신특례시는 석유화학공업, 제철산업, 물류, 관광, 농업, 수산업 등과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의 남중권 해양수도가 될 것이고, 남중권 해양수도는 세계해양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을 위해 4개 시,군이 공동 협약을 체결해 실천하겠다”며 “여수~고흥간 39km에 달하는 11개의 연도, 연륙 사업을 완성시키고, 여수~남해간 해저터널도 뚫어 여수를 육,해,공으로 통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별화된 여수시를 만들고, 민생회복을 빠르게 진행하고,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빠르게 경제회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철 전 의장은 여수시 화양면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지방선거 기획단장

과 전남도의회 4, 5, 6, 7, 8 대 의원, 제8대 전남도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