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여순사건 특별법...해저터널...
여수세계섬박람회...여순사건 특별법...해저터널...
  • 강성훈
  • 승인 2021.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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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성과 선정 발표
여수시가 올 한해 최고의 성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정부 승인을 꼽았다. 사진은 여수지역 최고의 비경을 간직한 섬으로 손꼽히는 화정면 사도.
여수시가 올 한해 최고의 성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정부 승인을 꼽았다. 사진은 여수지역 최고의 비경을 간직한 섬으로 손꼽히는 화정면 사도.

 

올 한해 여수에서는 수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굵직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잇달아 풀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의 근거가 될 정부의 승인을 이뤄냈고, 70여년만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또, 새로운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가 될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사업의 국가계획 확정과 예산 확보까지 일궈냈다.

여수시는 이같은 올해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시는시에 따르면 전 부서의 우수시책 76건 중에서 1차 내부평가단 서면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한 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시민 1천242명과 공무원 1천1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거쳐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먼저, 세계섬박람회의 정부 승인이 1위에 올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한달 간 돌산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섬 관련 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위는 73년의 기다림과 염원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3위는 남해안 시대를 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통큰 지원’을 했던 1인당 25만 원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이 차지했다.

5위는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차지했다.

6위는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전개, 7위는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 74% 달성, 8위는 여수(전남)-남해(경남) 간 해상경계 분쟁 승소, 9위는 섬섬여수옥수수 지역 대표 농특산물 육성, 10위는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개원 및 운영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선정, 어린이도서관 생활SOC복합화 공모 우수사업 선정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협조로 시정의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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