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회의록작성·인터넷방송 당장 시행” 촉구
여수시의회가 올해 여수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회의방식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시의회는 여수시의 지난 1년 행정에 대해 시민의 눈과 귀를 막지 말고 즉각 회의방식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시민협은 “행정사무감사는 여수시가 지난 1년 행정을 어떻게 했는지 감사받는 자리이며, 이는 시민에게 공개되어야 하나 1대1 질의식 행감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아 여수시 행정에 대한 감사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도 일반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회의록은 물론 지상파 방송까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수시의회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한 지속적인 감사 방식 변경 요청에도 ‘검토해 보겠다’였다. 이제 검토는 그만하고 실행해야 할 때다”며 “올해부터 일반회의방식으로 바꾸고 회의록 작성과 인터넷방송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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