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수방류수 재처리’ 민간투자 나서
여수, ‘하수방류수 재처리’ 민간투자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1.1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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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억 사업비 소요...2024년 준공 목표...실시협약 계획
여수시가 추진중인 하수방류수 재처리 사업 예상 조감도.
여수시가 추진중인 하수방류수 재처리 사업 예상 조감도.

 

여수시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는 하수 방류수를 여수산단 공업용수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하수종말처리장에 재처리 시설을 설치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질보다 좋게 재처리 후 공급하는 민간투자사업(BTO)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411억, 민간 354억 등 약 812억여 원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약 2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공급관로 16.8㎞ 규모로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5만㎥/일 규모가 될 계획이다.

2024년 준공 목표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인한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월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가칭)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와 11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산단 용수 문제 해결로 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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