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17개소 첨단화

여수지역 버스정류장에 냉난방설비가 들어서고 와이파이가 설치되는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교통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여수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9억원 등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초까지 횡단보도 13곳과 버스정류장 4곳을 첨단화하는 사업이다 .
먼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자 사고다발 지역 1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LED 바닥신호등이 설치되고 보행신호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량경고 LED 전광판도 설치된다.
또한 시내버스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4곳의 버스정류장에 냉난방설비‧공기청정기‧Wi-Fi‧정보안내 단말기 등 편의시설은 물론 CCTV‧비상벨 등이 구비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여부를 인지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청각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폭염, 한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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