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천원 여객선’이어 ‘1천원 도선’ 등장
여수, ‘1천원 여객선’이어 ‘1천원 도선’ 등장
  • 강성훈
  • 승인 2021.09.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개 노선에 지원책 확대...연간 3만8천명 혜택 분석

 

여수시가 여객선 이용료 지원 등을 통해 섬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도서민 도선 요금을 1,000원 요금제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행중인 ‘1천원 여객선’에 이어 ‘1천원 도선’이 등장하는 셈이다.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관내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해마다 3만 8,0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해당 노선은 이번 지원으로 입도객 확대에 따른 섬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000원 도선 도서민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도서민 도선 운임은 조례에 근거해 편도 구간 운임이 2,000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도선 운임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인 기준 ‘한려 3호’는 2,400원을 ‘여자호’는 2,000을 부담해 왔다.

최근 전라남도가 도서지역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확대 지원하면서 8월부터 생활항로 구간인 106개 구간에 적용됐다.

여수시는 전 구간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해 9월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데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이번에 도선도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