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부영 2,3차 분양전환 앞두고 또 갈등
여수 웅천부영 2,3차 분양전환 앞두고 또 갈등
  • 강성훈
  • 승인 2021.09.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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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10개월만에 최고 6천만 급등...재감정해야”
웅천 부영2,3차 공동대책위원회 입주민들이 27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재감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웅천 부영2,3차 공동대책위원회 입주민들이 27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재감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 웅천부영2, 3차 아파트가 분양 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입주민들이 과도한 분양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웅천부영 2, 3차 입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27일 여수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수시는 분양전환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행정개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각본에 짜여진 감정평가금액이 아닌 토지구입비, 건축비, 도시주 택기금에서 받은 주택기금 등 모든 내역을 공개하고 감가상각비를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감정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며 재감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부영아파트는 수십 년 동안 여수지역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며 “여수시민들에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이제 그 이익금의 일정부분을 여수시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부영2차,3차아파트 분양가는 32평 기준 최저 3억2백만원에서 최고 3억5천1백만원이 분양가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에 앞서 공개된 1차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이보다 4천2백8십만원에서 최고 6천여만원이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10개월여만에 수천만원의 금액 차이가 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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