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은 이재명 지사, ”개혁 과제는 신속·강력하게 이행해야“
여수 찾은 이재명 지사, ”개혁 과제는 신속·강력하게 이행해야“
  • 강성훈
  • 승인 2021.08.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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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웅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여수항 방문 일정 이어가
15일 웅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한 이재명 지사가 여수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15일 웅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한 이재명 지사가 여수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듣고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복 76주년을 맞이한 15일 웅천 이순신공원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개항 100주년을 앞두 여수항을 둘러봤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한 이지사는 여수지역 항일운동의 역사를 하나하나 살피고 동학농민운동과 항일운동 이후 근현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민중의 역사를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백성의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인들은 대한민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이재명의 개혁 의지와 실천력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며 ”나름대로 개혁 의지를 실천해 왔고, 나아가 더 강력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개혁 정신과 실천, 실천을 통한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 발전적인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에 대선에 나왔다“며 ”개혁 정신을 실천하는데 많은 저항과 갈등이 따르고 정치가 시끄러우면 나쁘다는 고정 관념이 있지만, 시끄러울지라도 개혁 과제는 충실하고 신속·강력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에 대해서도 신속한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관심을 보였다.

이 지사는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됐으나 실질적 피해조사와 명예회복이 필요하다”며 “늦긴 했지만,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후 사회적 합의 통해 책임소재와 보상 문제가 나오게 되는데 속도를 더한 신속한 법령 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복절을 맞은 이날의 의미를 강조하며 “독립운동을 하면서 고난받고 힘들었던 희생의 역사적 노고를 반드시 찾아내서 기억하고 상응하는 예우를 해야 한다. 이는 나라가 또 다른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과감하게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여수를 방문한 만큼 정치적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다.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을 때가 있다는 질문에 “정치인이 방향을 정하려면 본인이 방향을 잘 알아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이 자질이자 가치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방향을 잘 잡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개항 100주년을 맞은 여수항을 둘러봤다. 또 여수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여수항 100주년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당원 간담회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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