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상 타결
여수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상 타결
  • 강성훈
  • 승인 2021.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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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동선언도
여수지역 플랜트 노사가 2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지역 플랜트 노사가 2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극심한 의견충돌을 보였던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사가 올해는 조기에 임금협약을 마무리지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2일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을 타결하고, 조인식과 함께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시청 상황실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김정환 지부장과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김경수 회장을 비롯해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 김태영 고용노동부여수지청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노‧사는 임금협약 조인식과 함께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여수를 노사가 화합하는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지난 5월 말부터 16차례의 협상과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한 플랜트건설 노사대표 간담회 등 여러 차례 협상 끝에 지난달 26일 잠정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기능공·조력공 5,200원, 여성 4,000원, 용접RT수당 2,600원을 하루 일당에서 정액 인상키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플랜트건설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80%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모범적인 문화가 확산되어 전국 어느 도시에 부럽지 않는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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