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에 참문어 못 먹어(?) “답 있다”
금어기에 참문어 못 먹어(?) “답 있다”
  • 강성훈
  • 승인 2021.05.26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참문어 축양기술 개발 나서
금어기가 운영되는 참문어의 대안책으로 축양기술이 개발된다.
금어기가 운영되는 참문어의 대안책으로 축양기술이 개발된다.

 

6월 한달여간 참문어 금어기가 설정돼 문어 어획이 불가한 가운데 대안책 마련을 위한 기술 개발이 시도돼 눈길을 끈다.

26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참문어 금어 기간 동안 시장 수급 안정과 어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문어 축양 시험을 한다”고 밝혔다.

축양은 금어기 이전 포획 문어를 일정 기간 해상가두리나 육상양식장에서 임시로 기르는 것이다.

기존 유휴 양식시설을 활용해 어업인 신소득 대체 품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100~300g인 어린 문어를 대상으로 공식방지용 은신처를 제공하고, 크기·밀도별 성장도와 생존율 시험을 통해 최적 축양 조건을 밝히 위한 것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참문어 축양기술이 개발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시기에 판매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문어 금어기는 7월 8일까지 한 달 보름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