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소 343면 준공...17일부터 개방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 온 여수 학동 선소상가 일대에 공영주차장 343면이 새로 확보돼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학동선소상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 추진한 공영주차타워 2개소 조성공사가 마무리 돼 오는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앞과 여천등기소 뒤에 위치한 공영주차타워는 2개소에 총사업비 114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4면으로 일반형 155면, 확장형 140면, 경형 21면, 장애인 전용 9면, 교통약자 14면, 친환경자동차 4면 등 총 343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수자원공사 뒤에 조성되는 학동선소상가 1 공영주차장 옥상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곧바로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지평식 공영주차장은 총 157대의 주차가 가능해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된 두 주차장은 우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 뒤, 5월 중으로 여수시도시관리공단으로 위탁되어 유료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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