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여수 찾은 60대 방파제서 추락사
금산에서 여수 찾은 60대 방파제서 추락사
  • 강성훈
  • 승인 2021.05.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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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방죽포 구조물 아래서 숨진 채 발견
금산에서 여수로 낚시를 왔던 60대가 방죽포항 방파제 구조물 아래서 숨진채 발견됐다.
금산에서 여수로 낚시를 왔던 60대가 방죽포항 방파제 구조물 아래서 숨진채 발견됐다.

 

여수로 낚시를 왔던 60대가 방파제 구조물 테트라포트 아래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충남 금산에서 여수로 낚시하러 간다며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60대 남성이 해상구조물(테트라포드)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28분께 돌산읍 죽포리 방죽포항 일명 ‘삼발이’라 불리는 구조물 테트라포드 내에서 숨진 A씨(65)를 발견해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인양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0일 충남 금산군 자택에서 낚시하러 간다며 나간 후 1일 낮 12시께 A씨 아들이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는 상태여서 여수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여수경찰서에서 행적추적 중 공조 요청으로 합동 수색을 진행했다.

여수경찰은 인근 군부대 CCTV 등에서 A씨가 방죽포항으로 걸어가는 모습과 테트라포드 사이에 넘어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해경, 119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수색을 벌여 테트라포드 사이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A씨가 테트라포드 에서 실수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사 검안에서도 실족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인 외 특이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 없이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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