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물질 노출 24시간 감시
여수산단 화학물질 노출 24시간 감시
  • 강성훈
  • 승인 2021.03.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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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환경부 등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여수시와 전남도, 환경부가 여수산단의 화학사고 원격 감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와 전남도, 환경부가 여수산단의 화학사고 원격 감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산단의 화학물질 누출을 감시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된다.

전라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수산단 주변 원거리에서도 유해화학물질의 유‧누출을 감지할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분석 장비 등을 설치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춘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사고 대응정보를 제공한다.

화학사고 원격 모니터링 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15개 지역에 추진된다.

올해 최초로 시작되는 시범사업에 여수산단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화학사고 발생 시 인지‧대응이 늦어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화학사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여수산단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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