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39억 투입
여수,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39억 투입
  • 강성훈
  • 승인 2021.03.2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간 11km 15만2천여 그루 식재
여수시가 산단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차단숲을 조성중이다.
여수시가 산단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차단숲을 조성중이다.

 

여수시가 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올해까지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여수산단1로 등 8.3km구간에 국‧도비 등 35억 원을 투입해 14종 12만6,963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산단중앙로 2.7km구간에 국비 포함 총 4억 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의 흡수, 흡착능력이 높은 이팝나무, 가시나무 등 7종 2만4,805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

지난 15일 본격 식재를 시작해 오는 5월까지 다열다층 구조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이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과정을 거치며, 숲 내부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효과로 미세먼지를 잡아 나무 아래로 떨어뜨리는 원리다.

시 관계자는 “산단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