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경남 열기 뜨겁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경남 열기 뜨겁다
  • 강성훈
  • 승인 2021.03.23 1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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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장군수협 등 ‘해저터널조기건설’촉구 이어져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경남지역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경남지역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건설을 촉구하는 경남지역 열기가 뜨겁다.

23일 남해군에 따르면 경남지역 18시군으로 구성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해, 경남·전남 지역 상공회의소 등이 나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건설’ 염원에 힘을 보탰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8개 단체장들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각각 전달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인 동서통합을 실현할 사업이다”며 “영호남 양 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의 기폭제가 될 해저터널이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종적인 관광패턴이 횡으로 연결된다면, 연 7000만명이 넘나드는 엄청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는 전남과 경남의 동반성장은 물론 국민들에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여행 체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과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역시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나섰다.

여수·순천·광양·목포 상공회의소와 창원·진주·통영·사천·양산·김해·밀양·함안·거제 상공회의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하나의 경제권과 생활권으로 형성해 국토의 균형발전 선도는 물론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로 실질적인 동서통합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운동에 동참했다.

섬 발전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영호남 순환형 관광교통망 구축으로 남해안관광벨트가 완성되면 포스크 코로나 시대 남해안 여행의 접근성 향상으로 전남과 경남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해저터널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역시 공동건의문을 기재부와 국토부에 전달했다.

전남과 경남지역 각계 각층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건설에 대한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와 여수, 경남과 전남의 동반 성장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한민국의 과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해저터널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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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 2021-03-23 17:07:51
기존에 있는 남해대교는 머에 쓰는 물건입니까?
통합청사하나 제대로 짖지 못하는 여수시가
여수 남해 터널에 막대한 자금을 쓰지못해 안달 난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