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가장 많은 여수 웅천, 치안 대책 강화
112신고 가장 많은 여수 웅천, 치안 대책 강화
  • 강성훈
  • 승인 2021.03.0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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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신기파출소 인력 확대·순찰차 고정 배치도
웅천지구 내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수경찰이 대책을 추진중이다.
웅천지구 내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수경찰이 대책을 추진중이다.

 

여수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에 치안 대책이 강화된다.

2일 여수경찰서(서장 문병훈)에 따르면 “웅천지구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해 치안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신도심 개발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행정구역상 웅천동이 속한 시전동의 인구는 여수시 전체의 12%인 3만6000여 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떠올랐다.

현재도 해당 지역 인구는 지속 증가 중이다.

이 가운데 웅천동 인구는 2만여 명으로 시전동 인구의 절반을 넘고 있다.

치안서비스 수요 또한 2019년 기준 여수지역 112 신고건수 6만7000여 건 중 30% 상당인 2만여 건이 신기파출소로 신고됐다.

하지만,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신기파출소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여수경찰은 웅천지구 치안 수요에 맞게 순찰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치안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올 상반기 인사시 순찰요원 5명을 신기파출소에 증원했고, 순찰차 1대를 웅천지구에 24시간 고정 배치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웅천지구 시민 안전을 위해 면밀한 분석을 거쳐 관계부서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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