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의 생태계를 바꿀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이 본격 시작을 알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7일 여수산단내에 위치한 전남지역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함께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여수국가산단 혁신지원센터에 위치해, 여수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날 사업단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해 정부에서 광양만권 산단(여수·광양·율촌1산단)을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는 산단대개조의 원년으로 스마트산단 기반조성을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리센터, 스마트공장,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앞으로 4년간 전라남도와 여수시, 테크노파크, 산학융합원 등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파견돼 운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사업단은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해법으로 사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