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수출 24.9%↓, 수입 28.5%↓
지난해 여수지역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2020년도 여수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4.9% 감소한 167억 달러, 수입은 28.5% 감소한 208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그로 인한 경기 하강우려로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품목별로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이 34.0%,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이 13.6%, 철강제품이 11.8% 각각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7.3% 증가했지만, 미국은 42.6%, 중국은 23.7% 감소했다.
수입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이 감소하면서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품목별로는 원유가 34.1%, 석유제품 31.4%, 화공품이 8.3% 각각 줄었다.
주요국가별로는 미국이 0.7%, 카자흐스탄이 60% 증가했지만, 아랍에미리트 연합이 38.2%, 중국이 2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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