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엠뷸런스’ 지난해 158명 생명 구해
여수 ‘바다엠뷸런스’ 지난해 158명 생명 구해
  • 강성훈
  • 승인 2021.0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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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지난해 응급환자 이송 급증
여수해경이 지난 한해 15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해경이 지난 한해 15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수 인근 도서와 해상에서 158명의 응급환자가 해경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해경 관할구역 응급환자 이송 인원이 158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발생장소는 도서지역이 96건으로 전체 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선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등 해상에서 49건, 갯바위 등에서 9건이 발생했다.

특히, 도서지역 응급환자 중 7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가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응급환자도 크게 늘어 2019년 7명에서 2020년 21명으로 증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 ‘바다의 앰뷸런스’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재난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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