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SOC사업 ‘국비 1조 3,365억’ 확보
전남도, 내년 SOC사업 ‘국비 1조 3,365억’ 확보
  • 강성훈
  • 승인 2020.1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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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순천간 전철화 297억원...지난해보다 431억 증액

 

내년 국고 예산가운데 전남지역 SOC 확충 관련 예산이 1조 3천365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내년 사회기반시설(SOC) 국고 예산으로 1조 3천 365억 원을 확보해 5년 연속 국고 SOC 1조 원 이상 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SOC 예산은 올해 1조 2천 934억 원 대비 3.3%인 431억 원 증액된 규모다.

주요 SOC사업은 우선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안 187억 원 보다 110억 원 증액된 297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 보성~순천구간 턴키 발주 등 착공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와 보성을 연결할 남해안철도 잔여사업비 2천 542억 원도 확보돼 오는 2022년 전철화가 완료되면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20분대로, 광주~부산 간은 5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또 천사대교 날개(보행로)달기 사업을 위한 안전성 평가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 4억 원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실시설계․착공비는 정부안 보다 두배로 늘어난 40억 원이 확정됐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할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4천 240억 원이 확보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 광주~완도 간(1단계) 고속도로 사업 2천 261억 원, 압해~화원, 화태~백야, 벌교~주암, 동면~주암, 압해~송공, 석곡IC~겸면 등 사업에 2천 401억 원,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사업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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