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주말사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여수, 주말사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 강성훈
  • 승인 2020.12.0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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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추가 확진...초등학생 포함돼 파장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휘트니스 회원 등 모두 음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이 한동안 잠잠했던 여수에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 5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 감염 발생이후 여수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서울중랑구 확진자 관련 소호동의 한 휘트니스 클럽 회원들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50대 A(여수 30번)씨의 배우자와 또다른 최근 인천을 다녀 온 초등학생이 밤사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수에서는 지난 6일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주로 서울에서 생활해 온 A씨는 지난 주말 여수 고향 집에 방문했다가 병원 방문 과정에서 유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판정됐다.

또, A씨의 확진판정으로 함께 검사를 받았던 배우자 B씨도 7일 확진판정을 받고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7일 최근 가족들과 인천을 다녀온 한 초등학생이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여수에서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직장동료와 이들이 이용한 식당 직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 오전까지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주말사이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랑구 36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여수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휘트니스 클럽 회원 등 2백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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