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생명을 살리는 초록불 밝힌다
여수 돌산대교, 생명을 살리는 초록불 밝힌다
  • 강성훈
  • 승인 2020.10.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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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동참
12일부터 3일간 돌산대교에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의 그린라이트가 켜진다.
12일부터 3일간 돌산대교에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의 그린라이트가 켜진다.

 

여수시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한‘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후 6시 30분부터 19시까지 돌산대교 주탑 등에 ‘장기 기증’의 상징색인 초록색 불을 켤 예정이다.

이번 점등 캠페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기증희망등록이 급격히 감소되는 상황을 극복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질병관리본부 산하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12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본인이 기증 의사를 등록해 놓으면, 실제 뇌사또는 사후에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기증이 이루어진다.

등록 방법은 질병관리본부에 인터넷 등으로 신청하거나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보건소 및 접수처에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는 지난 2012년 보건소를 시작으로 2018년도부터는 읍‧면‧동주민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병원 등 장기기증 접수처를 80개소로 확대 운영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증 희망등록자들의 예우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유료주차장 및 수영장 사용 요금 50%, 보건소 진료비 등 제증명 수수료를 100% 감면하고 있다.

장기 등 인체조직 기증자는 시 운영시설인 화장시설, 봉안시설 50% 감면과 질병관리본부의 다양한 지원(장제비 지원 5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증 희망등록 신청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오직 장기기증만을 기다리면서 힘들게 삶을 유지하고 있는 이웃에게 생명을 주는 고귀한 나눔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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