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까지 접수...불법 유물은 매도 신청 불가능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여수시가 박물관에 전시될 유물 구입에 나선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향토사 연구 및 여수시립박물관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유물 구입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입대상은 여수지역 향토지(역사‧인물‧지리‧민속) 또는 고지도(좌수영, 방답, 선소, 석창 등 지명 표기된 지도), 여수지역 관련 인물 자료, 전라좌수영 자료, 조선 수군관련 자료 등이다.
개인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도난·도굴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5월 총74건 214점의 유물을 구입했으며, 주요 유물로는 1877년 여수지역 진휼 관련 기록인 진자미전래상급용하구별책(賑資米錢來上及用下區別冊), 조선환여승람(여수편), 여수지(麗水誌), 이충무공전서, 충무공가승, 회본태합기(繪本太閤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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