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복절 집회...여수서도 전세버스 출발 ‘비상’
광화문 광복절 집회...여수서도 전세버스 출발 ‘비상’
  • 강성훈
  • 승인 2020.08.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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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보 통해 수십여명 확인 검사중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당일 여수에서도 상당수가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여수시로 접수된 제보를 근거로 참석자 명단을 파악해 검체 채취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수시가 파악한 광화문 집회 여수지역 참가자는 25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참가자들과 직접 연락한 시 보건당국은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중으로 현재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당시 인솔자를 통해 신원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가 파악한 참가자들은 전세버스를 이용해 상경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이 밝힌 내용과도 일치한다. 

이날 관련 자료를 질본에 제출하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15일 광화문 집회에 전남지역에서는 권역별로 모두 6대의 전세버스로 나눠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자료에 따르면 여수지역 1대, 순천·광양·보성·구례지역 1대 등 전남지역에서 권역별로 전세버스가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16일부터 지속적인 안내문자를 통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상담과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대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기간동안 나주를 다녀 온 시민들의 코로나19 관련 문의가 빗발쳤다. 관련해서 현재까지 10명이 검채 채취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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