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업들, 지역과 함께 해 주오”
“여수산단 대기업들, 지역과 함께 해 주오”
  • 강성훈
  • 승인 2020.07.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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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지역 납품업체·플랜트건설업체 이용” 호소
여수상공회의소가 산단 대기업들을 향해 지역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산단 대기업들을 향해 지역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여수상의가 여수산단내 대기업 사업장에 “여수지역 납품업체, 플랜트건설업체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16일 여수산단내 각 대기업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현재 여수산단은 산단 내 소재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장 신‧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중소기업들은 지속적인 매출 하락을 경험하고, 경기불황의 장기화 가능성 마저 확산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여수에 물류창고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는 국내 대표 MRO업체가 포장재를 비롯한 펌프, 밸브 등 소모성 공장자재의 물류관리를 위해 지난 6월 말 여수산단 중흥지구에 규모를 키워 준공한 바 있어 지역 업체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 납품업체들은 역외 납품업체 유입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우려감도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있다고 해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배출가스 측정 논란이후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에 바탕을 둔 확실한 대안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주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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