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화학사고 발생시 효율적 대응방안 토론 열어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 대형 화재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지난 6일 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 대정비 사업장의 사고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고대응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공정별 취약성을 연구한 사례 발표와 함께 화학사고 발생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정비는 주로 4~6년 단위로 단위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하는 작업으로 단시간에 동시다발적인 여러 작업이 진행되고 다수의 외부 근로자가 참여하게 되어 대형사고와 이에따른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2일에는 A공장에서 대정비 작업 후 시운전 중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정비 사업장의 화재가 잇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화학특채 소방공무원 및 현장지휘관 등 10여명이 참석해 공정별 대정비 기간 안전사고 위험성과 실제 화재·폭발 시 효율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창수 서장은“여수 국가산업단지는 화학물질의 다양화, 대량화 및 산업시설의 집적화로 대형재난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며“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고발생시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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