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 속 여수수산물 ‘선방’
코로나19 악재 속 여수수산물 ‘선방’
  • 강성훈
  • 승인 2020.06.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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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획량 줄었지만, 금액은 지난해 수준 유지
여수 국동 어항단지 전경.
여수 국동 어항단지 전경.

 

코로나19의 여파에 농수산물의 유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수산물 생산은 어종별 큰 낙폭을 보이면서 양은 줄었지만, 금액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수협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위판량은 2,60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23톤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위판 금액으로는 올해 5월 기준 107억 4천8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억6천3백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젓갈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멸치 어획이 큰폭으로 늘면서 어획량은 늘었지만, 올해는 멸치 대신 단가가 높은 서대가 주로 잡히면서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판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멸치의 경우 상자당 2~3만원대 위판되지만, 서대의 경우 최상품의 경우 4~50만원대 위판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물려 올해 5월까지 위판량은 1만4,769톤에 615억1백만원의 위판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287톤, 661억3천9백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에 그쳤다.

이처럼 여수수협의 위판량 변화는 어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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