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앙동 물량장서 예인선 침몰
여수 중앙동 물량장서 예인선 침몰
  • 강성훈
  • 승인 2020.06.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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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해경, 사고 원인 조사중
14일 오전 중앙동 물량장에 정박해 있던 예인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중앙동 물량장에 정박해 있던 예인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중앙동 선어시장 앞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30톤급 예인선이 침몰했지만,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분경 중앙동 선어시장앞 물량장에 정박중인 예인선A호(37톤, 여수선적)가 침수돼 기울고 있다”는 인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함께 계류돼 있던 4척의 선박의 소유자와 연락한 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고 침수선박의 외부 갑판상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침몰선박에는 벙커A 2.2톤 가량의 연료가 있다는 소유자의 진술을 확보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양오염 확산 방지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15일 오전중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소유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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