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9일부터 여수~김포·제주 노선 취항
제주항공이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한 여수~김포, 여수~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첫 여수공항 취항으로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지역 항공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취항은 임시운항 계획으로 운항실적 등을 검토해 추후 정식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여수~김포 노선 및 여수~제주 노선은 각각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으로 김포~여수 노선의 경우 김포 발 여수행은 오전 8시 55분 출발하며, 여수 발 김포 행은 오후 6시 30분 출발하게 된다.
여수~제주 노선의 경우는 여수 발 제주 행은 오전 10시 30분에, 제주 발 여수 행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요금은 기존 항공사의 요금보다 평균 20% 저렴한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이벤트를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출발일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인 항공권에 대하여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여수 편도 2만8100원, 여수~제주 편도 1만2200원부터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최대 5000원의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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