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신설 ...활성화 첫걸음
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신설 ...활성화 첫걸음
  • 강성훈
  • 승인 2020.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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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석유화학소재 공학과 등 3개 학과 130명 정원 승인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대 여수캠퍼스

 

여수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다양한 분야의 ‘첨단학과’가 신설하게 돼 여수캠퍼스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17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16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석유화학소재 공학과 등 3개 학과의 첨단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는 정원 40명의 석유화학소재 공학과와 스마트수산자원 관리학과(정원 40명), 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정원 50명) 등의 새로운 ‘첨단학과’가 들어서게 된다.

전남대는 내년 3월부터 승인 학과의 신입생 모집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설학과 개설로 그동안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전남대·여수대 간 통합 이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여수캠퍼스 원상회복추진위원회 등 지역사회는 여수캠퍼스 정상화의 첫 시도로 ‘첨단학과’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여수시는 지난 2월 첨단학과 신설 신청에 대해 환영하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고, 여수시의회도 ‘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촉구 건의문’을 교육부로 보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출범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도 이번 교육부의 승인으로 주요 활동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활동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첨단학과 신설로 첨단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요람으로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첨단학과 개설 승인과 함께 광주캠퍼스에도 180명 정원의 인공지능학부 등 첨단학과 개설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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